
'반칙왕'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흥행 작품을 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영화. 5월을 시작으로 여름 대반격에 나섰다. '킬리만자로''오! 수정''비천무' 등 5~7월 개봉을 예정으로 줄줄이 대기중이다.
현재 확정된 스케줄로 보면 5월 20일 안성기, 박신양 주연의 '킬리만자로'를 시작으로 27일 '오! 수정' '동감', 6월 3일 '비밀', 6월 17일 '비천무', 6월 24일 '가위', 7월 15일 '해변으로 가다', 7월 22일 '하피' 등이 개봉 예정.
홍콩 누아르식 액션영화('킬리만자로'), 무협물('비천무'), 극사실주의영화('오! 수정') 등 다양한 장르. 특히 올해 눈에 띄는 것은 10대 관객을 겨냥한 공포영화가 많다는 것. 이정현 주연의 '하피', 김규리 하지원 주연의 '가위', '13일의 금요일'을 연상시키는 '해변으로 가다'가 그런 작품들.
'하피'는 고등학교 영화동아리에서 찍은 공포영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이야기. 김규리, 하지원 주연의 '가위'는 7명이 공모해 죽인 한 소녀의 원혼이 복수극을 벌인다는 설정이다. 일본영화 '링'같은 끈적이는 공포영화. '해변으로 가다'는 외딴 곳에 놀러간 8명의 남녀가 살인마에게 쫓기는 이야기.
'여고괴담'의 박기형 감독이 만든 '비밀'은 초능력 소녀와 중년 사내의 초현실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외 여균동 감독의 에로틱 무비 '미인'과 은행나무 전설의 기원을 찾아가는 '단적비연수' 등이 올 여름 선보인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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