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타.피닉스 반격 1승 탈락위기 벼랑끝 탈출

유타 재즈와 피닉스 선스가 벼랑끝에서 탈출했고 뉴욕 닉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타는 15일(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우편 배달부' 칼 말론(27점.8리바운드.7어시스트)과 존 스탁턴(18점.9어시스트)의 노장 투혼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88대85로 힘겹게 물리쳤다.

이로써 7전4선승제의 포스트시즌 2회전에서 3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유타는 첫승을 올려 일단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NBA 플레이오프에서 3패후 4승으로 7차전 승부를 뒤집은 것은 아직 전례가 없다.

서부 컨퍼런스의 다른 준결승에서는 피닉스가 홈경기에서 클리포드 로빈슨(32점.9리바운드)의 소나기 슛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117대98로 제압, 역시 3패후 귀중한 첫 승을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는 뉴욕이 찰리 워드(20점)가 팀의 마지막 9점을 몰아넣으며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고 득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미식축구를 연상케 하는 거친 대결끝에 마이애미 히트를 91대83으로 꺾고 2승2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5일 전적

뉴욕 91-83마이애미

(2승2패) (2승2패)

유타 88-85 포틀랜드

(1승3패) (3승1패)

피닉스 117-98 LA 레이커스

(1승3패)(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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