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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문화인물 6명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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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원(원장 서진길)은 지역출신의 문화인물 6명을 선정, 이들의 생애와 발자취를 적은 '울산의 문화인물'을 15일 펴냈다.

선정된 문화인물은 국어학자 최현배, 영문학자 정인섭, 민속학자 송석하, 동요작가 서덕출, 소설가 오영수, 대중가수 고복수선생 등이다.

많은 논문과 유족들의 증언을 참고로 해 만든 이 책은 고인이 된 이들의 생애와 업적 등을 상세히 적고 남긴 글도 함께 실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외솔 최현배(1894-1970)선생은 일제의 탄압에도 굽히지 않고 한글연구에 몸을 바친 학자로 '우리말본'과 '한글갈' 등 수 많은 저서를 통해 국어문법의 체계를 확립했다.

눈솔 정인섭(1905-1983)선생은 한글학회회원과 국제펜클럽한국본부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만들고 우리문학을 외국에 소개하는데 힘을 쏟았으며,석남(石南) 송석하(1904-1948) 선생은 '조선민속학회'를 창립하고 민속학연구지인 '조선민속'을 발행하는 등 민속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서덕출(1906-1940)선생은 곱추로 살다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봄편지' 등 동시 70여편을 남겼으며, 난계(蘭溪) 오영수(1909-1979)선생은 단편 '남이와 엿장수'로 문단에 등단한 후 '갯마을', '화산댁이'등 1백50여편의 소설을 남겼다.

고복수(1911-1972)선생은 일제하에서부터 1970년대 초까지 활동한 대중가수로 일제시대에 '타항살이'를 불러 나라를 빼앗긴 국민들의 한과 울분을 삭여주었다.이 책에는 최현배 선생이 쓴 '사주오 두부장수'와 오영수 선생의 '갯마을' , 정인섭선생의 '인생의 등불' 등도 실려 있다.

울산.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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