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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피로연 세입자들 거리 나앉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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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피로연 세입자들"보증금 1억8천만원씩을 모두 떼이고 거리로 나앉을 판입니다"

이모(41.수성구 지산동)씨 등 늘봄피로연 세입자 9명은 늘봄예식장 전 소유주 김광수(48)씨가 늘봄피로연만 제외하고 늘봄예식장 등을 ㅇ상호신용금고 이모(75) 회장의 사돈과 생질 명의로 팔고 부도를 낸 뒤 보증금을 찾지못하고 있다. 늘봄피로연에 대한 ㅇ금고의 채권이 16억5천만원이나 되는 줄 모르고 전세권 설정조차 해놓지 않았던 것.

세입자들은 ㅇ금고가 거액 채권을 상계하지 않고 예식장 매매계약을 체결한 점을 주목, 김씨와 ㅇ금고측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결과는 무혐의 처분. 항고를 준비하자 예식장측은 "늘봄피로연의 경매비용을 빌려줄테니 2명이 경락받아 운영하고 나머지 7명에겐 1억원씩 이서한 어음을 주겠다고 회유, 항고를 막았다"고 세입자들은 주장했다.

그러나 항고기간이 지나자 예식장측의 태도가 돌변했다. 예식장측은 지난 4월 경매일이 되자 제3자를 내세워 단독입찰해 낙찰받았다는 것이다. ㅇ금고와 늘봄예식장측은 서로 무관하고 늘봄피로연을 낙찰받은 사람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입장. 반면 세입자들은 늘봄예식장의 실소유주는 ㅇ금고의 이회장이 분명하며 늘봄피로연을 낙찰받은 사람도 예식장측이 내세운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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