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김대웅 검사장)는 15일 알스톰사 로비스트 최만석(59)씨가 해외 도피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다.
따라서 문민정부 정·관계 고위인사 등을 상대로 한 거액 금품로비 가능성 등 숱한 의혹을 양산했던 이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는 별다른 성과없이 종료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를 검거하지 못하는 이상 현재로선 수사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최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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