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컴퓨터-불만공화국

마음에 안드는 직장상사나 후배들이 있습니까?아무에게도 들키지않고 그 사람을 혼내 주려면 불만해소 사이트에 접속해보자. 시원하게 왕펀치라도 한방 날리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훨훨 날아간다.

직장인들의 상사에 대한 불만을 대신 전달해 인기를 얻고있는 불만공화국(www.bullman.co.kr).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강도의 주먹을 마련해두고 '왕주먹'을 e메일로 퀵 서비스해준다. 다다다 펀치, 예뿌니 펀치, 캥거루 펀치 등에서 골라 상대의 e메일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주먹을 날릴 수 있다는 게 특징.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이런 것도 있어야 세상사는 맛이 나는 것 아니겠어요' 애교있는 문장과 함께 배달돼 받는 사람에게는 자신을 반성할 수 있게 만드는 묘한 매력까지 있다.

이곳 외에도 정부, 종교 등 각 분야의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앵그리(www.angry.co.kr), 김대리(www.kimdaeri.co.kr)등의 화풀이 사이트에도 직장인들 의 발길이 늘고 있다.

-朴云錫기자 multicult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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