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아파트 분양비로 낸 은행대출금과 이자를 갚기 위해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전역 사병을 납치, 금품을 빼앗고 몸값 3억원을 요구한 현역 국군기무사령부 상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휴가중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부하를 납치한 국군 기무사 소속 고모(32·서울 송파구 거여동)상사를 특수강도 및 납치 혐의로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상사는 17일 오전 3시40분께 충남 조치원 K대학 교정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박모(24·K대 3년)씨에게 접근, "학생신분의 간첩을 찾고 있으니 도와달라"며 승용차로 유인, 흉기로 위협해 양손을 노끈으로 묶고 수표 등 31만원을 빼앗은 뒤 차 뒤트렁크에 태워 서울 등지를 돌아다니다 박씨의 어머니 김모(45·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 3억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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