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매각대상과 일정이 확정됐다.
23일 업계와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에 따르면 매각대상은 대우차, 쌍용차, 대우통신 보령공장(트랜스미션 생산), 대우캐피탈, 대우차의 대우자판내 지분 27.45% 등 국내 법인과 해외 11개 승용차 생산법인 및 25개 판매법인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국내 상용차부문과 폴란드 DMP사 등 해외 상용차 생산부문은 제외됐다.
일정은 입찰에 참여한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피아트, 현대자동차 등 5개사가 내달 26일까지 인수방식과 컨소시엄 구성 여부, 고용 보장, 협력업체 유지 등을 정한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 30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 2곳을 선정, 정밀실사를거쳐 늦어도 9월에는 최종 인수업체가 정해지게 된다.
인수방식은 대우자판 지분을 제외한 국내 공장 및 법인은 자산인수방식으로, 해외법인은 주식인수 방식으로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GM 등 5개사는 이를 위해 22일부터 2주 일정으로 서울 대우센터 내에 설치된 데이터룸에서 재무자료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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