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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이총리서리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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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심기가 이한동 총리서리 때문에 불편한 것 같다. 아무리 자신이 휴가중이라지만 이 총리서리의 최근 언행이 너무 앞서간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예를 들자면 공조복원 문제다. 자신은 이 총리서리의 임명과 공조복원을 연관시키는 시각에 대해 "공조복원과 무관하다"고 했지만 이 총리서리는 달랐다. 이 총리서리는 "공조복원은 숙명"이라며 자신의 총리임명도 이의 연장선상에서 봐줄 것을 은근히 요구했다.

측근들은 "그러잖아도 JP 식언문제 때문에 여론이 안좋은 상황에 이 총리서리가 상의도 없이 말을 막한다"며 불만이다.

때문인지 이 총리서리 임명과정에 대한 말도 JP측에서 흘리고 있다. 일종의 흠집내기라고 할 수 있지만 두 사람간의 불편한 관계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즉 이한동 총리서리 임명은 JP의 뜻이라기보다 이 총리서리 본인이 원해서 된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은 이 총리서리의 의지가 하도 강해 마지못해 동의해 줬다는 설명이다.JP측의 이같은 불만이 전해지자 일단 이 총리서리 측은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측근은 "JP가 너무 급하게 가는 것 아니냐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총리서리가 임명때나 청와대 조찬회동 때도 전화를 했는데 무슨 소리냐"면서 "JP 측근들의 얘기 아니냐"고 일축했다.

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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