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40분쯤 동해남부선 경주시 동천동 북천철교를 통과하던 서울발 울산행 대구승무사무소 소속 71호 새마을호(기관사 박주목.46)열차가 철로 40m가 휘면서 내려앉는 바람에 객차 8량중 3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북천철교 15번 교량밑을 지나던 경북15나5001호 11t 펌프카(운전자 김도헌.32)가 제한높이 3.4m(차량높이 3.8m)를 무시하고 과속하다 철교밑 부분과 충돌, 교량 상판이 내려 앉으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경주역은 승객 190명중 81명을 버스 3대에 분승, 울산 등 목적지까지 안내했다.
열차가 교량위에서 추락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한 이날 사고는 기관사 박씨가 70km로 운행중 전방 200m 지점에서 솟아 오르는 흙먼지를 발견, 급제동해 사고를 막을수 있었다.
이 사고로 동해남부선 경주~울산.경주~서울.경주~포항간 열차운행이 13시간 가량 전면 중단 됐다가 30일 새벽3시 정상개통됐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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