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의성어린이집(원장 김영미)이 원장의 돌연 사의 표명과 함께 문을 닫아 학부모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부실운영으로 지난 1월 군의 각종 지원금이 중단돼 파행을 거듭하던 의성어린이집이 30일 김 원장 사임과 함께 문을 닫았다.
이 때문에 100여명의 어린 아동들이 갈 곳이 없자 모내기 등 영농에 바쁜 농촌 학부모와 직장 맞벌이 부부, 식당 등을 운영하는 학부모들이 발만 구르고 있다.
의성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강모(31·여)씨는 "의성어린이집에 6살과 8살짜리 아이 둘을 보내고 있는데 어린이집 측이 아무런 대책없이 갑자기 문을 닫아 버렸다"며 항의했다.
군 관계자는 "교사와 직원들을 설득, 곧 정상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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