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정몽구현대차 회장의 재신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정몽구 회장은 지난 5월17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현대차 그룹 분리 방침에 따라 현대차와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책임전문경영인으로서 현대차 대표이사 회장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사회는 "현대 구조조정위원회가 5월31일자로 발송한 '경영일선 사임의 건'은 상법 등 관계법령과 회사정관이 정한 적법절차를 무시한 것이어서 법적 효력이 없다"면서 "31일 밤 현대차 사장단 회의를 통해 몽구회장의 전문경영인체제를 확인한 결의를 전폭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시급한 자동차 부문 계열분리와 해외유수 메이커와의 전략적 제휴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이사회와 경영진의 뜻에 따라 경영성과를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내주중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 회장직을 사임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이 1일 오후 6시20분 일본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출국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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