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구전민요가 책으로 집대성돼 나왔다. 224쪽의 분량의 이책에는 445개 구전 민요가 고스란히 수록돼 있다. 책에 실린 민요는 청하중학교 박창원(43)교사가 지난 88년부터 포항지역 마을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채록한 것으로, 잠자리 잡을때의 동요 등 상당수 희귀민요가 선을 보인다..
고향이 고령인 박교사는 82년 포항에 와 살면서 다른 지역보다 구전 민요가 풍부한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 채록 등에 심혈을 기울여오다 이번에 포항문화원의 후원으로 책을 냈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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