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국립보훈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은 만남 자체가 역사적 사건이며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지지하고 있다"면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에 대해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국민의 80%가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김 위원장을 서울로 초청할 뜻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정가에서는 그 시기를 8·15광복절로 추측하고 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하고 경제진출을 해 한반도가 하나의 경제단위로 발전하면 북한을 통해 중국, 만주, 시베리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21세기 실크로드를 만들 수 있다"면서"따라서 이번 회담은 우리에게 미래를 여는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李憲泰기자 leeht@ 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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