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인 수박에 대해 농민과 상인에게 꼭 한마디 하고 싶다. 요즘 수박은 '박'뿌리에다 '수박'모종을 접붙여 생산하기 때문에 수박이 겉보기에는 크고 모양이 좋지만 속(내용물)은 질긴 맛을 보이면서 달지도 않아 일반 수박에 비해 한참 질이 떨어진다.
문제는 이 '박수박'과 일반수박의 구별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 상인들이 박수박을 일반수박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속여 파는데 있다.
며칠전 재래시장에서 1만원을 주고 사온 수박이 바로 껍질이 두껍고 맛이 없는 (마치 무우같음) 박수박이었다. 속은 것이 분했다. 당국은 수박을 출하하기 전에 이같은 '박수박'은 처음부터 표시토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했으면 한다. 박익자(대구시 범어동)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