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구·군청2차 구조조정 167명 감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해진 案 없어 난항"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2단계 2차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공직사회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2000년 구조조정에 따른 정원감축 지침에 따라 북구 29명, 서구 24명, 남구 22명 등 총 167명의 인원을 줄여야 하는 대구지역 8개 구·군청은 이달말까지 직종별, 직급별 형평성을 고려해 정원감축안을 마련한 뒤 초과 인원만큼 퇴출 대상자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명의 인원이 감축 대상인 달서구청의 경우 행정직과 기능직 등의 비율을 고려해 7급 3명등 행정직 6명과 기능직, 고용직 각 2명씩을 줄이는 안을 마련하자 해당 직종과 직급들은 대상자 선정에 누가 들어갈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구청도 24명의 인원을 줄이기 위해 정원 감축조정안 마련에 들어가자 직원들이 각 직종, 직급별 할당 인원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수성구청은 23명을 줄여야 하지만 직원들의 반발 등 민감한 사안이라 아직 구체적인 정원감축안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구청 한 관계자는 "정해진 구조조정안이 없어 퇴출 대상자 선정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섣불리 발표할 사안이 아니라 최대한 자연 퇴출을 유도하면서 마찰을 줄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