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이 바람을 받아 가듯, 앞으로 우주 여행은 엔진이 아니라 '태양 바람'을 업은 '태양돛'으로 하게 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지난 6일 베를린 국제 항공전시회에 출품된 독일 기술자들의 아이디어에 따르면, 이것은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광자(光子)를 이용하는 것으로, 광자가 특수 돛에 부딪힐 때의 충격으로 우주선이 전진하게 된다. 특수 돛은 금속으로 만들어지며, 현재의 우주왕복선 보다 10배 빠른 시속 36만㎞의 속력을 내 미국 LA∼뉴욕 사이는 불과 약 1분만에 비행할 수 있다.
독일 우주항공사들이 공동 개발해 낸 이 태양돛은 올해말쯤 외계에서 첫 시험에 들어 간다. 미사일에 실려 발사된 뒤 지구 궤도에 진입하면 돛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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