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여직원들의 모임인 검랑회(회장 신숙자)는 지난 6일 동구 덕곡동 안나노인요양원을 찾아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모두 57명인 회원들은 노인들의 속옷을 선물하고 밥과 반찬을 마련해 식사도 함께 했다.
신회장은 "자식들이 아무도 모시지 않으려 해 요양원을 찾은 어른들을 보면서 효(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랑회의 봉사활동은 검찰이 무섭고 차가운 기관이란 일반인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뜻에서 시작됐다.
검랑회는 이에 앞서 매년 소년소녀가장에게 생활비를 지원했고 북구 읍내중고, 고아원 등지도 찾았다.
송광수 대구지검장도 검랑회의 활동 계획을 듣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崔在王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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