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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교량 2년만에 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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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중인 포항∼구룡포간 신설 국도의 철강재 교량 일부가 설치 2년만에 심하게 녹스는 등 하자가 발생,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567억원을 들여 지난 95년부터 올해말 준공예정으로 포항시 남구 일월동∼구룡포읍 하정리간 12.48km에 이르는 왕복 4차선 국도를 현대건설에 발주, 현재 75%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시공을 마친 약전리 입체교차로 등 일부 철강재 교량의 밑부분 수십군데에서 심한 부식현상이 일어 나고 있는 것.

특히 이음새나 모서리 부분에 길이 1~2m정도 시뻘겋게 심한 부식현상을 보이는 곳만도 10여군데 이상이다.

건축사 이모씨는 "설치 2년만에 심하게 녹이 슨다면 강교(鋼橋)재질 뿐 아니라 관리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측은 "해풍으로 녹이 슨 것으로 구조 및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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