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카리스웨트 오픈골프-최광수 단독선두

최광수(40.엘로드)가 2000년 포카리스웨트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선두에 올라 2주연속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 주 현대모터마스터스 챔피언 최광수는 8일 뉴서울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2.6천441m)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10언더파 62타를 기록, 1위를 달렸다.

최광수의 기록은 95년 캠브리지오픈에서 곽흥수가 기록한 7언더파를 훨씬 넘어선 코스레코드이자 자신의 라운드 최저타수(종전 63타).

최광수는 그린적중률 94.44%, 평균퍼팅수 1.412의 정교한 샷으로 안정된 경기를 펼쳐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낸 최광수는 후반 10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낚은데 이어 16번홀 3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두번째 샷을 홀컵2m에 붙여 대기록을 작성했다.

SK텔레콤 등 시즌 2승을 거둔 박남신(41.써든데스)은 5언더파 67타로 신용진(36.LG패션), 전진영(36), 재미교포 안소니 강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상호(45.남서울골프장)는 4언더파 68타로 양용은(28.이동수구단) 등과 나란히 8위그룹을 형성했고 매경오픈 우승자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은 한타 뒤진채 공동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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