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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고 역부족 준우승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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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고교야구 결승전

대구상고가 제5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대구상고는 9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성남고와의 결승에서 투·타 모두 열세를 면치 못해 1대8로 패했다.

4경기에 출장, 3승을 건진 이정호 대신 고태환을 먼저 마운드에 내세운 대구상고는 2회 성남고 이상민에게 2점홈런을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정호는 피로한 기색이 역력, 6회에 4안타와 사사구 3개로 4실점하면서 성남고에 승리를 내줬다.

대구상고는 8회 볼넷으로 나간 안지만이 폭투와 상대실책 등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한편 성남고는 지난 70년 황금사자기 우승 후 30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고 성남고 에이스 김주철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

성 남 고 020004002-8

대구상고 00000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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