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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업체 '어깨동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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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업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홈페이지 광고나 단순히 회원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수익에 한계가 있기 때문. 이제는 오프라인과 접속, 새로운 인터넷 수익모델을 찾기위해 안간힘이다.

온라인 업체들의 오프라인 업체 인수합병, 오프라인에서의 이벤트 개최는 고전에 속하는 전략. 같은 업종의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 온라인 업체들의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한 오프라인에서의 제품판매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터넷 업체와 오프라인 업체간의 공동마케팅이 가장 활발하다. 야후코리아(www.kr.yahoo.co)가 지난 4월부터 '야후 국민카드'를 발급하고 있고 주부들의 인터넷 세상을 꿈꾸는 주부닷컴(www.zubu.com)은 '주부닷컴·삼성 애니패스 카드'를 내놓았다. 온라인 상의 사이버머니와 포인트 공유는 물론 교통카드 기능, 놀이공원 무료입장등 오프라인에서의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해놓고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백화점등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의 전통적 마케팅 기법인 독자 브랜드를 개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늘고 있다. 어린이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이스타일(www.estyle.com)은 독자 브랜드 개발뿐만 아니라 어린이 의류 카탈로그를 제작, 일반가정에 직접 발송하기도 한다.

온라인 업체들은 또 온라인 시장과 실제 시장의 고객을 겨냥해 관련잡지를 발간하는 일에도 열성이다. 여성 전문 사이트인 우먼플러스(www.womenplus.com)는 4월 인터넷과 잡지를 넘나드는 월간 패션 매거진 'WP 우플'을 창간했다. 닷컴사이트의 커뮤니티 활동상황을 월간 잡지에 담아내기도 하고 잡지 독자들을 커뮤니티 회원으로 끌어들이기도 한다. 서로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좋은 파트너인 셈이다. 잡지 발행으로 인한 직접 수익보다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먼플러스닷컴 홍보실의 김형석씨는 "잡지에 쇼핑몰 기능을 추가하면 잡지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홈페이지 쇼핑몰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우플을 발행한 이후 두달동안 쇼핑몰의 매출액이 30%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朴云錫기자 multicult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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