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키핑 더 페이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키핑 더 페이스'(Keeping the Faith.2000년 작)는 랍비(유태교 지도자)와 신부가 펼치는 유쾌한 삼각관계 러브스토리.

어린 시절 '세트'로 몰려다닌 세 남녀가 있다. 제이크(벤 스틸러)는 유태교 랍비가 되고, 브라이언(에드워드 노튼)은 천주교 신부가 된다. 핸섬하고 자신만만한 종교인이 된 두 남자 앞에 초등학교 시절 삼총사중 하나 애나(제나 엘프만)가 나타난다. 천방지축 왈가닥 소녀에서 아름답고 유능한 경영인으로 변신한 애나. 두 남자는 사춘기 소년처럼 마음이 설레기 시작한다.

선뜻 구애를 하지 못하는 두 남자. 애나가 쏜 화살은 제이크에게 꽂히고, 브라이언은 혼자 열병을 앓는다. 그러나 당하고 있을 브라이언이 아니다.

'프리이멀 피어'에서 리처드 기어를 압도하는 연기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노튼. '아메리칸 히스토리 X'로 다시 한번 영화계를 놀라게 한 그의 감독 데뷔작. 근엄한 종교지도자인 랍비와 신부를 보통사람처럼 친근한 모습으로 그려냈다.

벤 스틸러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서 카메론 디아즈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배우. '래리 플린트'의 밀로스 포먼 감독이 깜짝 출연한다. 129분. 15세 관람가. (10일 아카데미극장 개봉)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