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에서 첫 승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프랑스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루게에서 열린 예선 D조 첫 경기에서 로랑 블랑과 티에리 앙리, 실비안 윌토드의 연속골로 덴마크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 첫 승을 신고했다.
98년 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했던 호화멤버로 구성된 프랑스는 전반 16분 골문앞으로 흘러 나온 볼을 수비수 블랑이 차넣어 선취골을 터뜨린 뒤 후반 20분 앙리가 지네딘 지단의 패스를 받아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교체투입된 윌토드가 로스타임 때 세번째 골을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개최국 네덜란드가 데 보어의 페널티킥으로 동구의 강호 체코를 1대0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이로써 D조에서는 승점 3을 기록한 프랑스(+3)가 골득실에서 체코를 앞지르며조 1위를 달렸다.
한편 B조에서는 이탈리아가 복병 터키를 2대1로 제압, 스웨덴을 2대1로 꺾은 벨기에와 승점과 골득실에서 동점을 이루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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