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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철씨 개인전 '소리는 둥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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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이뤄지는 음악은 때로 미술과 뜨겁게 만난다. 인상주의 음악의 선구자인 무소르그스키는 친구의 그림을 보고 느낀 감동을 '전람회의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살바도르 달리는 음악적 소리의 영감을 추상적으로 그려냈다. 권기철씨의 개인전(14~19일·대백프라자갤러리 053-420-8013, 21~27일 포항대백갤러리 0562-283-1924)도 '소리의 형상적 표현'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소리'를 탐구한 작품들이다.선(線)으로 표현되는 소리는 박자나 멜로디를 빠름과 느림으로, 리듬은 굵기와 가늘기로, 혹은 길고 짧음으로 나타나며 화음은 정적인 공간으로 처리된다. 또 불협화음은 전체 화면의 분위기를 이질적인 색으로 빚어 표현했다. '소리는 둥글다' 연작 등은 때로는 은은하며 때로는 격정적인 소리의 다양함을 화폭에 담아냈다.먹을 기본으로 다른 재료로 채색하거나 오브제를 사용, 갖가지 소리로 구성된 자연의 모습을 표현했다.-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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