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번 주에 매직리그 1,2위인 LG와 롯데를 상대로 가시밭길 원정길에 오른다.
LG전 3승2패, 롯데전 4승5패로 호각세의 승부를 펼쳐 온 삼성은 이번 주 경기가 중반레이스의 명운을 좌우할 시험대다.
삼성이 LG, 롯데전에서 4승2패의 전적을 올릴 경우 4게임차로 앞서 있는 드림리그 2위인 두산이 롯데와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 승차줄이기에 좋은 기회다. 삼성은 스미스의 부진이 마음에 걸린다. 스미스는 최근 결정적인 찬스에서 찬물을 끼얹는 경우가 잦다. 벤치는 적극적인 용병으로 고비를 헤쳐나간다는 복안이다. 선발진과 중간투수진도 믿음직스러운 형편은 아니다. LG전에 선발출장하는 이용훈, 정성훈, 노장진과 롯데전에 나가는 김진웅, 이용훈, 정성훈의 선발라인이 제 몫을 해주고 타선의 응집력에 기대를 거는 외길승부밖에 없다
LG는 투.타에 안정성이 돋보인다. 새 용병 쿡슨의 가세로 타선의 무게도 더해졌다. 롯데는 기복이 심한 타선과 집중력부재가 장애요소지만 손민한 등 선발투수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드림리그 1위의 현대는 SK, 두산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승차가 커 여유롭다. 승차보다는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민태와 김수경, 홈런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박경완(19개), 박재홍(19개)과 퀸란(18개)의 내부경쟁이 더 뜨겁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는 SK의 철인 최태원의 연속경기 출장이 관심거리다. 694경기에 연속출장한 최태원은 이번 주 700경기 연속출장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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