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60)와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4)의 세대교체라는 상징적대회가 될 전망이다.
58년 US 오픈에 첫 출전한 니클로스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이 대회 출전에 종지부를 찍는 반면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 명실공히 '골프황제 대관식'을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6년간 출전자격이 없는데도 주최측인 미골프협회(USGA)의 특별배려로 올해44회 연속 출장의 대기록을 세운 니클로스는 내년부터는 더이상 US오픈에 출전할 수없어 이번 대회가 고별라운딩인 셈이다.
이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른 니클로스의 모습은 내년 US오픈부터 역사의 뒷장으로 넘어가고 우즈가 그 영광을 이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는 이미 '살아 있는 골프역사'라고 할만큼 세계골프계에 우뚝 섰고 메이저대회중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은 정복했지만 아직 US오픈과는 우승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시즌 4승을 올리고 있는 우즈는 다승은 물론 상금(414만9천731달러), 평균 스코어(68.0타), 그린 적중률(72.6%), 평균버디수(4.78개), 토탈 이글수, 토탈 버디수,연속 49개대회 컷오프통과 등으로 골프역사를 고쳐쓰고 있지만 US오픈 우승없이는니클로스에게 필적하기 어렵다.
이번 대회에 대한 우즈의 우승집념은 이때문에 남다르지만 우즈의 정상도전에는 데이비드 듀발, 대런 클라크와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등 복병이 무수히 도사리고 있다.
총상금 450만달러 확정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0회 US오픈의 총상금이 450만달러로 결정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총상금은 450만달러, 우승상금은 지난해 62만5천달러보다 17만5천달러가 늘어난 80만달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US오픈은 15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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