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원산 철도 추진, 경주엑스포 북 교예단 초청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경북도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울진~삼척간 동해중부선의 타당성 조사 및 기술검토 용역에 들어가는 한편 내년도에 150억원의 예산을 확보, 동해중부선을 조기 건설해 포항~삼척~속초~원산간 430km를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를 북한과 공동 부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 92년 남북기본합의서 부속조항에 명기된 포항~청진간 직항로 개설을 본격 추진, 철강, 전기전자, 섬유, 농산물 등 대구.경북지역의 남북 경제교류 협력과 환동해권 국제교역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경주 문화엑스포 행사에 북측의 참여를 위해 15일 '남북한 교류협력실'을 설치, 엑스포 기간내 북한 영화를 상영하고 북한 문화상과 평양교예단을 초청키로 했으며 '북한문화 특별전시관'을 제공, 북한의 문화유물 전시.소개 및 특산품을 판매키로 했다.

경북도는 또 5개국(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34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동북아지역 자치단체연합'에 북한 가입을 유도하고, 도내 실향민중 연고자가 가장 많은(20만5천명 중 5만4천명) 평안남도와, 옛 수도인 경주-개성, 철강도시인 포항-청진간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