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수성구의회 제3대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마학관(66·범어4동), 배춘오(63·수성2, 3가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마 의원은 이날 의장선거에서 전체 23표 중 16표를 획득, 당선됐고 배 의원은 2차까지 가는 결선 투표끝에 13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임됐다.
마 의장은 "전문위원들이 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구의회가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기초의회의장단 회의를 통해 의회 전문화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마 의장은 또 노인 복지 향상, 수성구 실정에 맞는 조례 개정 등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마 의장은 산림청과 대구지방검찰청에서 30여년간 일했고 현재 법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배 부의장은 재향군인회 수성구지회장을 맡고 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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