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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쓰레기매립장 확장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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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매립장 확장문제와 관련, 현지 주민들의 강경 반대입장에 부딪혀 대구시의 매립장 추가건설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21일 달성군청에서 다사매립장 확장연장 반대 주민대책위와 만난 이진훈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확장을 하지 않겠으며, 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도 개최하지 않는다는 게 대구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그러나 "주민들이 공감할 정도로 매립장 주변환경을 개선하고 입지선정위를 열 경우 주민대표들을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방천리 매립장 매립기간 연장과 관련, "쓰레기 420만t을 추가매립할 수 있어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며 원인규명이 쉽지않아 개별 주민피해 보상은 어렵다"면서 "고통받고 있는 매립장 인근 지역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천리 쓰레기매립장은 지난 90년 5월 매립기간 10년, 매립용량은 1천500만t으로 건설됐으며 현재 78%인 1075만t이 매립된 상태다.

대구시는 지난달 매립장 추가건설 후보지 1순위 지역으로 방천리를 선정, 발표해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반발해왔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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