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 풍작에도 불구, 가격이 폭등하는 기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매실이 역병 등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MBC드라마 '허준'의 방송이후부터 소비가 늘면서 품귀현상 마저 보이고 있다는 것.
전국 물량의 40%를 생산하는 전남 광양군내 영농조합법인 협성농산에 따르면 올해 매실작황이 좋아 대부분 재배농가의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50%이상 늘었다는 것.그러나 생매실 가격은 kg당 상품 5천원, 가공용 2천~3천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200~2천500원에 비해 두배이상 올랐다. 그나마 품귀현상을 보여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경남 하동군 서재골 매실농원 대표 정규현씨는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주문이 쇄도해도 물건이 없어 못팔고 있다"고 말했다.
청과도매상 박재식(49.경남 거창군 거창읍)씨는 "대구.김천 등 인근 도시에서 생매실 구입의뢰를 받고 있으나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구하기가 힘들다"며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거창.曺淇院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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