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달성지역 경기 크게 둔화될 듯
올 3/4분기 달성지역의 경기회복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달성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내 제조업체 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달성·고령·성주지역 기업인들이 예상한 3/4분기 BSI는 전분기대비 106으로 2/4분기 BSI 145에 비해 무려 39포인트나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석유·화학제품 제조업(BSI 89), 비금속·광물제조업(93), 섬유제품제조업(92)이 기준치인 BSI 100이하로 나타나 침체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기·전자·자동차부품제조업(129), 음·식료품제조업(123)의 경기는 다른 업종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계빚 '눈덩이' 3월말 221조 달해
급속한 경기 회복 속에 가계의 빚이 지난 99년 1·4분기 이후 5분기째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00년 1·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일반가정이 물품이나 용역, 주택의 구입을 위해 금융기관이나 판매회사로 부터 빌린 돈인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 3월말 현재 221조원으로 작년말 213조원보다 8조원(3.8%) 증가했다.
작년 동기(185조6천억원)에 비해서는 19.1% 늘어났다.
◈현대투신 외자 9천억원 유치계약
현대투신증권이 미국계 보험전문금융그룹인 AIG등으로부터 9천억원의 외자를 유치한다.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현대투신증권의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투신증권은 22일 이창식 사장이 이날 오전 미국 뉴욕에서 AIG 그룹 등 6곳과 총 9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대구 경기상승세 4월들어 다소 둔화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대구지역의 경기가 4월 들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조사한 지난 4월의 대구지역 경기종합지수(동행종합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7% 감소한 100.6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의 내수·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투신증권이 지난 4월 11일부터 당좌계정을 서울로 이전, 지역내 어음교환액이 4조원이나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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