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식 공중파TV에 비해 케이블TV의 강점은 골라보는 재미가 크다는 것. 올 하반기부터 15개 채널이 증설됨으로써 케이블TV의 골라보는 재미가 한층 더하게 됐다. 요리,증권,패션 등 기존 채널과 차별화한 채널과 함께 축구, 게임전문 채널 등 마니아들을 위한 채널도 선을 보인다.
이달 중 방송을 시작, 가장 먼저 방송을 시작한 '채널F'는 요리전문 채널.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허수경이 진행하는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등 주간 10개, 매일 6개의 프로그램들은 벌써부터 주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9월 개국 예정인 '패션 채널'(가칭)은 대중적 오락성 보다는 '볼 사람만 보게 한다'는 방침으로 전문성을 지향하고 있다. SPAA나 프레타 포르테 등 국내외 유명 컬렉션은 물론 한국 패션사 등 패션에 대한 다양한 교양정보 프로그램도 방송된다역시 9월초 개국을 목표로 준비중인 'SBS 축구채널'(가칭)은 하루 18시간 동안 100% 축구관련 프로그램만을 방송한다. 오전에는 여성 스포츠뉴스와 축구 명승부 하이라이트, 오후에는 축구경기 생중계, 축구 교육 프로그램, 세계의 주요 프로리그 중계와 하이라이트 등을 내보낸다.
이에 앞서 8월에 시작되는 '온게임 네트워크'(가칭)는 투니버스 등에서 부분적으로 방송되던 게임을 전면적으로 방송한다. 유독 게임 마니아 층이 많고 실력도 세계 정상권인 국내 시청자들의 수요에 맞게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축구나 야구 등의 스포츠 게임, 격투 게임 등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이외에 '환경·쿠킹채널'(가칭), 매경TV와 와우TV의 증권정보 채널, '코미디 채널'(가칭), '연예정보 채널'(가칭) '월드이벤트TV', 'DIY 네트워크'(가칭) 인터넷·정보 통신, 날씨 전문 '웨더뉴스 채널' 등이 선보이며 44개 채널로 많아진 케이블TV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는 '가이드 채널'(가칭)까지 여기에 포함된다.
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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