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극 사상 최초로 6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MBC 특별기획 드라마 '허준'이 오는 27일 64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허준'은 여러 차례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소재인만큼 그리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른바 '국민드라마'라는 애칭까지 얻었고 드라마를 둘러싼 각종 화제를 낳았다.
▶최고의 시청률
드라마 '허준'은 방송기간 내내 거의 경이적이라 할 수 있는 시청률을 올렸다. '허준'은 회당 시청률이 60%를 넘은 횟수가 8회에 달해, 지난 92년 이후 최고 기록(20회)을 보유했던 '사랑이 뭐길래'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MBC에 따르면 사극으로서 6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허준'이 처음이라는 것.
본방송시간대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한 재방송의 시청률도 평균 16.1%를 나타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허준'이외 다른 드라마의 평균 재방송 시청률 9.9%를 2배 가까이 웃돌았다.
MBC 조사결과, 63회의 방송기간동안 '허준'을 한번이라도 본 가구(1회 중 평균 30분이상 시청한 경우)는 97%로 한 가구가 63회 중 평균 30회를 시청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MBC는 이같은 통계로 미뤄볼 때 '허준'을 한번도 보지 않은 가구는 100가구 중 3가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허준 신드롬 양산
드라마 '허준'은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관련 서적의 판매량도 늘어나는 등 사회적 반향도 컸다. 한 치약회사의 한방 치약은 매출액이 급증했고 한방 양복, 한약 냄새나는 한방방향제까지 인기를 끌었다.
또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도 늘어났고 출판된지 상당 기간이 지났던 소설 '동의보감' 등 한의학 관련서적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허준역을 맡은 전광렬은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지난 달 대구 약령시 축제에 참석, 축제열기를 돋우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엔 허준이 침으로 적들을 물리치는 컴퓨터게임까지 등장했다는 것.
사이버 공간에서의 ID도 허의원, 허준, 허참봉 등의 이름이 쓰이기 시작했고 MBC허준 사이트의 조회수는 지난 달 27일 단 하루만에 1만3천여건을 기록하기도 했다▶허준의 마무리
MBC는 이 달 말 '허준'의 종영 후 다음 달 3일과 4일 밤 10시, '허준'을 재조명하는 특집쇼 '허준 - 그 찬란한 영광'을 방송한다. 임백천과 정은아의 사회로 진행되는 특집쇼에서는 '허준'의 명장면과 예진아씨의 목욕장면 등 공개되지 않았던 화면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순서도 마련할 예정이다.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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