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9월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최될 밀레니엄 정상회의 대표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참석시킬 것이라고 한 외교소식통이 26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김 위원장이 국가원수(Head of State) 자격으로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임을 유엔사무국에 통보했다고 밝히고 김 위원장의 참석으로 당초 기대를 모았던 뉴욕에서의 남북 정상회담은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5월 말 유엔사무국에 '국가원수'가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헌법상의 국가수반인 김 위원장과 실질적 지도자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중 누가 참석할 것인가를 놓고 추측이 무성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2년 부총리 겸 외교부장 자격으로 유엔본부를 방문해 기조연설을 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북한인사 중 최고위급인 '국가수반'으로 유엔을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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