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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군조 까치그림 기증 대구 달서구 정개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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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을 상징하는 군조 '까치'가 마스코트로 특허청에 등록되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오래된 까치그림〈사진〉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까치그림을 선뜻 기증한 사람은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서 진주화랑표구사를 운영하는 정재환(51)씨.

고서화 수집가로도 널리 알려진 정씨는 "제대로 된 그림은 격에 어울려야 한다"며 애지중지 해오던 그림을 합천군에 흔쾌히 기증한 것.

이 고화는 1915년 전가문(田稼文) 화백이 그린 것으로 가로 3m, 세로 1.5m로 매화와 노송에 12마리의 까치가 날개짓하는 형상으로 군화(매화)와 군목(잦나무)과도 절묘히 맞아 떨어지는 그림.

한편 그림을 기증받은 합천군은 "새천년을 맞아 길조가 날아든 셈"이라며 상징그림이 되도록 군 청사내에 걸고 정씨에게도 감사의 패를 전달했다.

합천.鄭光孝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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