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자이자 철학자, 시인인 저자의 50여년에 걸친 정신적 편력과 지적 방랑을 담은 수필집. 지나간 삶을 회고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물음과 대답, 지난 2월 정년퇴직한 포항공대에서의 고별강연 등을 싣고 있다.
부산 동래고 교사에서 출발, 이화여대, 미국 시몬스대, 포항공대 등 평생 교직에 몸담으면서 문학과 철학, 미학, 사회학, 생태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연구를 바탕으로 지적 성찰과 삶의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박이문 지음, 민음사 펴냄, 164쪽,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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