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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 미망인 회고록 진실성 논란지난 47년 쓰여진 뒤 트렁크속에서 잠자고 있다가 올해 들어서야 빛을 보게 된 '장미의 추억'이 오는 29일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 생텍쥐페리 축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 책은 생텍쥐페리의 미망인 콘쉬엘로의 작품으로 이미 8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생텍쥐페리는 잔인하고 태만하며 탐욕스럽고 이기적인데다 13년에 걸친 결혼생활동안 내내 다른 여자를 쫓아다닌 인간으로 묘사돼 있다.

사태의 파장이 커지게 되자 생택쥐페리가(家) 사람들은 필적 분석에 따르면 이회고록이 나중에 콘쉬엘로의 연인이 된 스위스 출신의 철학자 드니 드 루즈몽의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회고록 필자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공격했다.가족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념 전시회는 물론 가족이 주최하는 모든 기념회의에서 콘쉬엘로의 사진을 사용하지 말도록 했고 리옹에서 열리는 사흘간의 축제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언급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등 극도의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생텍쥐페리의 조카 손녀인 나탈리 드 바예르는 콘쉬엘로가 책의 저자라는 점은 마지못해 인정하면서도 회고록의 첫장을 드 루즈망이 썼다는 점은 이 책의 진실성을 의심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작가 폴 웹스터는 "콘쉬엘로가 생텍쥐페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불어넣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그녀를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해리 포터 제4편 오디오版 곧 출시

전편들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출간이 기다려지고 있는 '해리 포터 북' 제4권이 출시되는 오는 7월 8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12시 1분에 때맞춰이 신간의 오디오판도 동시에 진열대에 오른다.

소년 마법사의 갖가지 모험 이야기를 담은 이 752쪽 분량의 책은 CD 17장 혹은카세트테이프 12장에 담겨 나오게 되는데 총 녹음시간은 20시간 30분이다.

##클린턴 딸 첼시, 어머니 선거운동 동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부의 딸인 첼시양이 처음으로 상원 의원 선거에 나선 어머니와 나란히 대중 집회에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힐러리 여사의 선거운동에 큰 힘을 실어줬다고 CNN이 보도했다.

스탠퍼드대 3학년을 막 마친 첼시양은 스파이 혐의로 이란 이슬람 정권이 구금중인 유태계 이란인 13명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26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집회에 힐러리 여사와 함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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