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있으나 가장 필요한 내과전문의가 크게 부족해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모두 18명의 공중보건의가 근무하는 영천시 보건소와 11개 읍·면 보건지소는 이용환자의 80% 이상이 내과와 성인병 환자여서 내과 전문의가 필요하지만 내과 전문의는 3명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보건지소도 안과(2명), 치과의(4명), 진단방사선과(1명), 일반외과(1명), 일반의(1명), 한방의(1명)가 근무하고 있고 인턴도 5명이나 돼 환자들이 필요한 진료를 제때 받지못하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이용환자 수가 100~120명인 영천시보건소는 내과전문의 한명이 모든 환자들을 진료,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지지않고 있다.
더욱이 의료기관 폐업기간중 하루 이용환자 수가 200명으로 늘어난 지난 20일부터 영천시보건소의 한명뿐인 내과전문의는 밤10시까지 이들 환자들의 진료를 혼자 떠맡는 등 격무에 시달려야했다.
영천시 보건소는 지난해까지 공중보건의와 의무과장(일반의사) 등 전문의 2명이 근무했으나 지난해 9월 의무과장이 퇴직한 후 전문의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徐鍾一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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