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5월중 산업생산이 자동차와 기계장비, 조립금속업종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대구지역 산업생산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섬유업종이 5.3% 감소했지만 파업으로 야기된 생산차질 보전에 주력한 자동차업종의 생산이 18.9% 증가하고 기계장비도 6.3% 늘어 전체적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2.6% 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휴대전화 보조금 폐지에 대비해 대폭 생산을 늘린 음향통신기기 46.1%, 기계장비 72.1%, 반도체 31.7% 등 인쇄출판(-69.8%)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대비 19.2% 증가를 기록했다.
건설발주금액의 경우 대구는 민간건축부문에서 지난해에 비해 무려 6천462%나 증가, 총 3천210% 확대됐고 경북도는 43.4% 늘어났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비경기적 요인을 제거한 실제 생산증가율이 18.5%로 경기상승속도가 둔화된데다 선행지수도 지난해 9월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 구조조정이 완결되기도 전에 경기침체가 재연될 조짐을 보였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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