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30일 LP가스통 밸브를 열고 부모와 누나를 협박한 혐의로 김모(19·대학휴학생·동구 신암3동)군을 입건했다.
김군은 29일 밤 10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왜 나를 낳았느냐, 다 죽인다"며 마당에 있던 LP가스통을 들고와 가스밸브를 열고 부모와 누나를 협박한 혐의다.
또 북부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한 채 귀가한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최모(46·북구 복현2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6)가 술에 취한 채 귀가하자 홧김에 아버지의 어깨 등을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다.
아버지 최씨는 경찰에서 평소 잦은 폭언과 상습폭행에 시달려왔다며 꼭 자신의 아들을 처벌해달라고 진술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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