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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중임제 개헌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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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국무총리는 30일 "현행 한국형 대통령제는 불합리하다"며 "대통령제를 한다면 원형인 미국식 대통령 중심제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고 대통령 중임제 개헌론을 피력했다.

이 총리는 이날 총리실에서 총리 인준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자민련은 여전히 내각제 개헌 관철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자민련은 아직 완전 공조복원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합당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면서도 "DJP 합의 당사자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회동을 통해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7월 개각설에 대해 "아직 대통령과 한마디도 상의가 없어 밝힐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이번 인사청문회는 (피청문인의)비리나 부정을 조사하는 조사청문회에서 했던 관행과 신문방식이 그대로 답습됐다"며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총리는 또 자민련 총재직 이양을 묻는 질문에 "자민련 내부사정이 변하고 사정이 허락한다면 적절한 시기에 총재직을 내놓을 것"이라며 조만간 총재직을 이양할 뜻도 있음을 비쳤다.

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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