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방부 항공유 바가지 1천200여억 손실 초래

국방부가 국내 정유회사들로부터 항공유와 경유를 비싸게 구매, 1천200여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올해 초 국방부 조달본부와 각군 군수사령부를 상대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98년과 99년 항공유 9억3천144만ℓ를 구매하면서 국내 항공사들보다 ℓ당 92.23원이 비싼 280.65원을 지불하는 등 항공유와 경유 구매과정에서 다른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보다 높은 금액을 지급, 1천200여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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