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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올스타전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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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이 아쉽게 무산됐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 감독이 선정한 올스타전 출전 투수를 발표했으나 박찬호(27.LA다저스)는 물론 기대를 모았던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명단에 끼지 못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이 소속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바비 콕스감독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랜디 존슨(애리조나)을 비롯해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 그리고 애틀랜타 선발 3인방 가운데 '제구력의 마술사' 그레그 매덕스와 톰 글래빈 등을 선발투수로 뽑았다.

또 마무리 투수로는 98년 구원왕 트레버 호프만(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봅 위크먼(밀워키 브루어스) 등 2명만 선발했다.

또 아메리칸리그 투수로는 지난해 올스타 최우수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레드삭스)를 필두로 데이비드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척 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뽑혔고 마무리 투수는 구원부문 선두 토드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리아노 리베라(양키스) 등 4명이 선발됐다.

'별들의 전쟁' 답게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대부분 선발됐으나 내셔널리그는 선발투수를 8명이나 뽑고 마무리 투수를 2명만 선정한 탓에 김병현의 올스타전 출전은 불발에 그쳤다.

콕스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이 애틀랜타 홈구장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 애틀랜타 선발투수 2명을 선발, 3루수 팬투표 1위 치퍼 존스, 1루수 감독추천선수 앤드리스 갈라라가 등 모두 4명의 애틀랜타 선수를 올스타팀에 포진시켰다.

그러나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대 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존슨과 마르티네스의 선발 맞대결은 성사 가능성이 반반.

마르티네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동안 출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홈구장인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4타자연속 삼진 등 2이닝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삼진 5개를 잡아내는 호투로 최우수선수에 뽑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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