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교사 폭행사건에 이어 경기도 고양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부모가 임신한 여교사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돼 고양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7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필명 '현장교사'가 지난 4일 고양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광장란에 "며칠전 고양시 S초등학교에서 임신 6개월의 여교사가 학부모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교사와 학부모 모두 참교육을 위해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는 글을 올렸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 측과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C교사가 학부모로부터 폭행당했는 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C교사는 정신적 충격으로 지난 4일부터 병가를 내고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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