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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삼켜 위에 보관한채 운반

○…콜롬비아 마약 조직들이 사람의 뱃속을 가방처럼 이용, 마약을 운반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 빈민들의 위장을 특수하게 단련시킨 다음 '인간 노새'로 이용해 왔다는 것.

'인간 노새'들은 보통 한달간의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친 후 한번에 1㎏정도의 마약을 운반한다. 국제 시세로 ㎏당 8만 달러를 호가하는 헤로인 경우 제대로 전달되기만 하면 중간 밀매책은 인간 노새 한 사람으로부터 3천달러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

현지의 한 신문은 "인간 노새들에게 먹여 놓은 마약이 문제가 생겨 잘 배설되지 않을 경우 살해해 빼내는 일까지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물찾아 삼만리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조호르 지역으로부터 물을 공급받아 오던 싱가포르가 앞으로 10년 뒤 그 계약기간이 종료된 뒤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물을 끌어 쓰기로 했다.

15억 달러를 들여 인도네시아의 리아우에 만들어질 이 저수지 크기는 싱가포르 자체 면적(656㎢)의 무려 80배에 달하는 것. 저수지에서 싱가포르에 이르는 구간은 해저 파이프로 연결한다.

싱가포르는 1990년 이후 물 소비량이 매년 6%씩 증가하자 최근 대대적인 절수운동을 펼쳐왔다.

◈캘리포니아 백인 수 격감

○…미국의 대형 주 가운데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인구 중 백인 숫자가 앞으로 일년 내에 전체의 과반수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뉴욕 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이 주의 전체 주민 3천400여만명 중 히스패닉계를 제외한 백인이 1천740만명으로 아직까지는 과반수를 넘고 있으나, 내년 7월이면 백인이 오히려 소수 인종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를 비롯한 작은 주에서는 백인이 소수 인종으로 바뀐 전례가 있지만 인구가 많은 대형 주에서 백인 비율이 절대 과반수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美 식당 휴대폰 금지 늘어

○…앞으로 미국 내 고급 식당에서는 휴대폰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따르면 이미 고급 식당 중 20%가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손님에게 사용 자제를 요구하는 곳이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종업원 대기석, 옷장, 화장실 등에 휴대폰을 꺼달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고 있는 뉴욕의 '유니언 스퀘어 카페' 주인은 "휴대폰 없이는 살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꺼야 할 때를 배우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신종합=曺斗鎭기자 earf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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