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헌신동 상주농공단지에 있는 (주) 아이엠알아이(IMRI)사(사장 유완영)가 지난달 경북도가 선정한 세계 일류 중소기업 10개 업체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컴퓨터 컬러 모니터를 생산하는 종업원 120명 규모의 이 회사는 96년 설립돼 불과 5년만에 수출 50억원 등 연간 16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로 급성장했다.
소규모 전자회사지만 국내 처음으로 완전 평면 컴퓨터 모니터를 개발했고 '조그셔틀'방식을 채택해 명암 색상 화면위치 선정 등 자동화질 기능을 살렸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에 게임 영화 TV 등 부가 기능을 추가해 컴퓨터를 하면서 캠코더 TV 비디오 등과 연결해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지난해 독일 PC 전문잡지사인'컴퓨터 빌트지'는 이 회사 제품을 세계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했고 이를 계기로 독일 최대 컴퓨터 유통업체인 '잉그램 마크로'사 와는 연간 50만대의 모니터 공급 계약도 성사시켰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아이엠알아이사를 IMF 극복 우수성공사례로 수상했고 한국의 100대 벤처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으로 각각 선정하기도 했다.
또 지난 98년부터 남북경제협력 사업으로 컴퓨터 모니터 조립을 평양 현지 공장에서 임가공으로 생산해 상주에서 완제품을 만드는 등 대북 투자에도 상당한 관심을 쏟고있다.-상주·張永華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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