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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애틀전 2실점으로 6패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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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시즌 10승 도전에 또 실패하고 전반기를 끝냈다.

박찬호는 10일 새벽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3볼넷, 6삼진으로 2실점(1자책)하고 0대2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역전에 실패, 패전 투수가 된 박찬호는 9승6패로 전반기를 끝냈고 방어율은 4.17을 기록했다.

3안타로 호투했지만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와 상대 포수 조 올리버에게 허용한 홈런 및 팀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패인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박찬호는 그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포수 채드 크루터의 출장 정지 징계에 이어 주전 포수 토드 헌들리 마저 부상으로 결장, 짐 레이리츠와 배터리를 이뤘지만 레이리츠가 자신의 공을 제대로 받아주지 못해 경기 초반 흔들렸다.

1회 볼넷 2개와 폭투로 불안했던 박찬호는 2회 첫 타자 라울 이바네스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팀의 우익수 숀 그린의 실책으로 데이비드 벨을 출루시킨 뒤 올리버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박찬호는 3회부터 7회까지 산발 2안타만 허용하고 삼진과 범타로 시애틀의 강타선을 처리,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이날 3안타를 올리버에게 모두 허용해 새로운 천적을 만났다.

다저스는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무산 시키는 등 타선의 부진으로 4안타의 시애틀 보다 많은 7안타를 치고도 0대2로 패했다.

박찬호는 후반기 첫 등판이 될 16일 새벽 5시10분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상대로10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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