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현대건설 하이페리온의 진성호(55)감독이 10일 선수폭행사실을 시인하고 감독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진 감독은 이날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지나쳐 선수를 폭행,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스스로 감독직을 물러나는게 회사나 팀에 누를 끼치지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감독은 지난달 25일 경주실내체육관 라커룸에서 진모선수의 뺨을 때려 고막을 터지게 해 놓고서도 이 사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이를 강력히 부인해오다 사건이 확대되자 폭행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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