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섭 2연패 홀인

국가대표 김대섭(성균관대)이 새천년 첫 송암배를 가슴에 안으며 대회 처음으로 2연패의 영광을 누렸다. 또 국가상비군 김소희(분당중앙고)도 국가대표 이은혜(영파여고)를 제치고 여자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7일 대구컨트리클럽 동.중코스(파72)에서 끝난 제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선수권부 마지막 4라운드에서 김대섭은 버디 3개를 추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대섭은 첫날부터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며 버디행진을 계속, 대회2연패를 달성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2위를 차지한 김병관(건국대)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국가상비군인 이강원(용인대.대구상비군)은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국가대표로 4언더파 284타를 친 배성철(한양대)의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조민준과 박창준(이상 경기고)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국가상비군인 김소희가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국가대표 이은혜를 한타차로 제치고 새천년 첫 송암배를 움켜 잡았고 최혜정(서문여고)은 1오버파 217타로 3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에 처음 신설된 초교부에서는 이원제(부산 청룡초)와 오지영(경기 안성초)이 3오버파 147타와 12오버파 156타로 각각 남녀초교 정상에 올랐다. 미드부에서는 김영록(대구)이 1오버파 145타로 우승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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